무형문화재

1989년 12월 29일 충청남도무형문화재 제7호로 지정되었다. 이 술은 양조기간이 백일이 걸려 백일주라 하며 일명 신선주(神仙酒)라고도 한다. 기능보유자는 충청남도 공주시 봉정동의 지복남이다. 지복남은 1926년생으로 연안이씨 이귀(李貴:1557∼1633)의 14대손인 이횡(李鐄)의 부인이며, 농림부 지정 전통식품 명인 제4호로도 선정되었다. 

이 술은 원래 왕실에서만 빚어지던 궁중술이었으나 조선 인조가 반정의 일등공신인 연평부원군 이귀의 공을 치하하여 제조기법을 연안이씨 가문에 하사해 부인인 인동장씨가 왕실에서 양조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400년 동안 14대에 걸쳐 연안이씨 가문에 백일주의 비법이 전해져 내려왔다. 

400년간 연안이씨 가문에 궁중에서 빚어지던 궁중술인 백일주의 비법을 이어받아 지복남(사진) 여사가 1994년 8월 계룡백일주의 역사와 전통, 제조비법을 인정받아 식품명인4호 (계룡백일주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었습니다.

2010년 1월 26일에는 지복남여사의 장남인 이성우 명인이 그동안 계룡백일주 전수자로 활동하시다가 새롭게 명인으로 지정되었습니다.